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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어제 시상식에서 말에 대한 펌글

네오블루 2009. 12. 31. 10:47
채승우 기자 rainman@chosun.com 
조선일보 | 기사입력 2008-05-10

""2005년 12월 6일. 신동엽 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자신의 이름 약자를 딴 DY엔터테인먼트 출범 기자회견을 했다.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예능 분야에 꿈을 갖고 있는 후배들에게 좋은 분위기를 마련하고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예능 전문 매니지먼트사의 설립이라는 의미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혁재 , 유재석 , 김용만 , 노홍철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스타들이 함께했다. 한편으로는 영향력 있는 MC들이 모이면서 또 다른 의미의 '권력 집중'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그는 공동대표를 맡았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했다. 소속 연예인 중 한 명일 뿐이다. DY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3월 팬텀의 자회사인 도너츠미디어에 지분 55.19%를 넘기며 합병됐다. 

"""""그때 사람한테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신동엽은 DY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다가 감정이 북받친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공동대표인 나에게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주식을 넘기는 것을 보고 사람에 대한 배신감을 처절하게 느꼈다"고 했다. 

""오랫동안 믿고 지내던 학교 선배와 함께 사업을 시작했는데, 결국 이용만 당한 셈이 됐다는 것. 그는 "나를 믿고 함께 했던 동료 연예인들을 볼 면목이 없었다"고 했다. 당시 한 달 새 체중이 10㎏이나 빠졌다고 했다. 

""""그는 "화병(火病)으로 사람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았다"며 "가족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사 보면 알겠지만 

1. 신동엽이 DY 엔터테인먼트 설립 (이혁재, 유재석, 김용만, 노홍철 등 스타급 대거 영입)

2. 신동엽이 1대주주-학교 선배가 2대주주로 둘이 가진지분으로  경영권 확보한 상태에서

3. 학교선배라는 사람이 배신때리고 다른 사람들과 연합하면서 신동엽 경영권 박탈 (단지 최대주주일뿐 그냥 소속사 연예인신분)

4. 그후 신동엽 지분을 제외한 55%의 지분을 팬텀 자회사에 넘기면서 팬텀자회사가 DY의 최대주주로 올라섬

5. 이후 DY를 포함한 회사들 싹다 흡수합병하면서 디초콜릿이라는 거대회사 탄생

6. 재기를 노리던 신동엽이 은경표와 연합하여 얼마전 디초콜릿 주식 매입하면서 경영권 확보에 나섰으나 소속사와 계약금 문제로
 소송중인 상황에서 디초콜릿이 법원에 신청한 신동엽측 의결권 제한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주총에서 힘도 못써보고 패배
(소송직전에 이미 디초콜릿에서 신동엽에게 계약해지 통보하고 쫓아냈음)

7. 이 과정을 지켜보던 유재석은 신동엽을 보면서 항상 측은한 생각이 들던 중에 디초콜릿이 유재석을 내세워 외주제작을
   따내려는 등 수작을 부리자 개빡침. 

8. 디초콜릿 입장에서는 패떳을 자기네가 제작 하는 상황에서 유재석이 무슨 힘이 있겠냐 더군다나 유재석은 물러터진
 사람일거라 생각했겠지만 유재석은 패떳 때려치더라도 소속사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오늘 시상식에서 입증함

9. 신동엽과 디초콜릿 관계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유재석이 방송중에 대놓고 신동엽을 사장님이라고 했으니   디초콜릿 사람들은 보다가 리모콘 집어던졌을지도?



어제 MBC 연기대상 보다가 흐름이 재미없는 것 같아서
SBS 봤는데 유재석이 진행자 신동엽에게 "사장님 오랜만이예요 이런 곳에서 뵙네요" 하길래 어라 신동엽이 이제 사장이
아닐텐데 하고 걍 개그인가 생각했는데... 우회적인 표현이었다.

방송에서 그것도 시상식 자리에서 자기의견을 돌려서 전달하다니..좀 놀랬음